[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9월 9일 오후 4시 양일에 걸쳐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부산소극장 오페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되는 '버섯피자'는 올해 공연되는 4개 작품 중 하나로,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과 더불어 부산의 오페라 관객 확대 및 오페라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의 10개의 민간오페라단체로 구성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게 되는 '버섯피자'는 ‘코믹오페라’의 대가 세이모어 바랍(1921~2014)의 작품으로 만남과 배신, 질투, 증오,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사의 해프닝을 코미디 형식으로 가볍게 풀어 웃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에 넘어오면서 한국어로 번안되어 자막을 보고 미리 공부도 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던 예전의 오페라와는 다르게 초등학생도 가볍게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공연장 여건이 맞지 않아 오페라 공연을 올리지 못했던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 앞의 좌석을 제거하고 오케스트라가 배치되는 등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더운 여름철에 제1회 부산성악콩쿨 입상자와 부산의 실력 있는 성악가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오페라 무대에 많은분들의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