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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숙박업소 1인 장기투숙자 실태조사 실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관내 숙박업소 72개소 대상

 

[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연제구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72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장기투숙객의 생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73명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했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우려가구, 은둔형 외톨이, 빈곤·주거 취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연계하여 조사를 추진했다.

 

연제구 72개 숙박업소를 조사한 결과 장기투숙 1인가구가 있는 업소는 33개소로 46%에 달했고 장기투숙자는 243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로 73명이 발굴됐으며, 이들에게 긴급지원, 사회보장급여 신청, 반찬쿠폰, 냉방용품 지원 등 200여 건의 민·관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또한 연제구에 주소지 등록만 되어 있는 21명에게는 실거주지에 전입신고 하도록 안내했고, 근로활동 중에 있는 84명에게도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배부하여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지원으로 안타까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