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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천군, 장마 후 벼 병해충 방제 당부

벼 병해충 도열병, 문고병, 멸구류, 혹명나방 예찰과 방제 철저

 

[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 예방과 방제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장마철은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어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으로 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이 쉽게 발생하며, 멸구류,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의 해충 발생과 피해 대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벼 잎도열병은 높은 습도와 최적온도인 25~28℃에 따라 급속히 증식되며, 비료를 많이 살포한 논에서 발생확률이 높고, 적기 방제하지 않을 시 목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진전되어 쌀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문고병인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 과용, 밀식재배 등으로 통풍이 불량하여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논에서 발병이 심해져 도복 및 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방제가 중요하다.


군에 따르면 해충 발생 동향으로는 애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인 5월~7월 초 대비 서천군 공중포충망 포획을 기준으로 5마리에서 18마리로 유입량이 많이 증가했으며, 혹명나방 유충이 일반답에 예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올해 2~3회에 걸쳐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으로 9600㏊ 대상 사업비 9억원을 지원해 지난 10일부터 1차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박명수 농업축산과장은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비가 그치는 대로 예방 위주 방제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