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과학관(관장 전인식)은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중·고등학생과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천체 사진으로 알아보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인문과학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울산의 미래 교육에 대한 상상력과 다채로운 생각을 나누는 ‘울산미래교육박람회’의 학술마당과 연계해 운영했다.
나사(NASA)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늘의 천체 사진’에 선정된 대한민국 유일의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와 함께했다.
권 작가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선박 설계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거쳤으나 청소년 시절 꿈인 천체사진가의 삶을 선택해 열정적인 천체 사진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천체사진가 40인의 모임인 TWAN(The World At Night)의 멤버이자, 오로라 헌터로 알려지면서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권 작가는 자신의 천체 사진 이야기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사진에 담긴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전인식 울산과학관 관장은 “이번 특강은 우주의 아름다움과 함께 천체 사진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많은 학생과 시민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며 “우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는 천문분야 진로 선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관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인문·과학적 지식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문과학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인문과학콘서트는 오는 9월 14일에 울산과학관에서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채은미 교수를 초청해 ‘양자컴퓨터란? 신비한 양자역학의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