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예산군은 14일 관내 결혼이민자 9명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예산군가족센터와 예산경찰서의 다문화 협력프로그램인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시험’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빠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행 등 최근 강조되는 교통법규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운전면허 취득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 양육과 경제활동에 본격 참여할 수 있고 자녀 통학이나 출퇴근 등 활동 반경이 확대돼 운전면허 취득에 관심이 높지만 한국어로 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사업이 기초적인 토대 마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이 이웃들과 더 많이 교류하고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