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제작한 영상 ‘울산 역사, 전부 기억하기’가 유튜브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6,000회를 기록했다.
이번 영상은 울산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알려주고자 10분 2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최근 유행하는 예능 형식으로 제작돼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지역 역사를 정확하게 알리고자 울산지역 한국사 교사가 직접 강의 자료를 준비해 출연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울산지역 학생 유튜버(하루살이 하은이, 김샤르망, 엄정원)와 유명 유튜버 진자림(구독자 63만 명)도 출연했다.
영상 주제는 ‘울산 역사 수업 중 등장하는 다양한 방해 요소들에 한눈팔지 않고 전부 기억할 수 있을까?’이다.
수업 중 벌어지는 다양한 방해 요소로는 귀여운 강아지, 광대의 묘기, 마술사의 불 쇼, 연기자의 갑작스러운 울음 등이 등장한다.
학생들은 영상에서 다양한 방해 요소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영상에는 지역의 세계적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 신라시대 국제적 무역항으로서의 울산, 조선시대 대표적인 외교관 이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중요한 군사적 위치,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상진· 최현배·성세빈 선생 등을 담고 있다.
진자림 유튜버는 영상 끝에 “우리는 큰 틀의 역사만 많이 공부하는데, 이번 기회에 울산의 역사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전체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역사를 공부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역사 공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울산의 독립운동가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 외에도 “이예라는 분은 처음 들어봤는데, 외교관으로 큰 역할을 하셨네요”, “역사 수업을 평소에도 이렇게 하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꼭 들어야만 하는 역사 이야기, 덕분에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며 시청 소감을 댓글로 남겼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를 통해 친구들과 지역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고 훗날 울산을 떠나더라도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정에서도 울산 지역사를 공통 주제로 가족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울산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해 요소가 포함되지 않은 강의 형식으로 1시간 4분 분량의 영상 풀버전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