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각급학교의 여름방학 시작 시기에 맞춰 보호자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보호자용 ‘마음 돌봄 소식지’를 학교에 배포했다.
12쪽 분량의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소식지 주제는 ‘아이와 갈등하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 조절 도와주기’이다. 세부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 과몰입 원인’, ‘스마트폰 사용 지도 방법’, ‘스마트폰 과몰입 도움 기관 안내’가 실려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란 놀이 문화이자, 접근하기 쉬운 여가 활동이며, 다른 어려움을 회피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강북위(Wee)센터는 소식지를 이용해 아이에게 스마트폰이 어떤 존재인지 보호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의 유해성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아이와 친밀해지는 방법도 안내한다.
특히, 스마트폰 과몰입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회피하는 행동 중 하나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경우 스마트폰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아이가 경험하는 어려움을 파악해 관심을 가지고 개입할 것을 제안한다.
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가 전문적인 도움받을 수 있는 지역 관계기관 6곳도 소개했다.
마음 돌봄 소식지는 울산강북위(Wee)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스마트폰을 조절해 사용하는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며 “이번 소식지가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고민하는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