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예산군은 재난 유형의 다양화 및 발생 예측이 어려운 사회재난에 대한 신속한 위기 대응과 조기 수습을 위한 ‘사회재난 대응 기본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재난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내용이 복잡하고 방대해 관련 실무자의 업무 숙지 및 상황 발생 시 현장 적용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각 사회재난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공통사항을 재구성하고 재난사고 초기대응 매뉴얼에서 규정한 지휘부의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을 정립해 즉시 재난현장에서 기능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형 매뉴얼을 한 권에 담았다.

군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바인더형 매뉴얼의 불편성을 개선하고 관련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공무원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실제 대형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산불, 화재 등의 사회재난은 발생 유무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한 대응·수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이해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