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7일 대회의실에서 강북지역 위(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71명을 대상으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강북위(Wee)센터는 해마다 강북 지역 전문상담인력에게 다양한 연수와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발달 특성과 문제를 이해하고 사례개념화 기술을 익혀 학교 상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3교시로 나눠 진행됐다.
1교시는 금명자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초청돼 상담사례개념 이해와 효과적인 상담전략 이론을 강의했다.
2교시는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시간으로 사례개념화 평가와 연습하기가 진행됐다.
3교시는 청소년 발달 특성에 따른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학교현장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개입 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북위(Wee)센터는 이번 연수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생 상담 방법, 불안·우울 문제와 같은 실제 사례를 다뤄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의 발달과정에서 오는 청소년의 내적 갈등과 외적 태도의 문제에 대해 배우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학교 상담 현장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가 학생 상담에 대해 좀 더 전문성을 향상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효과적인 상담 사례개념화 적용으로 학생의 정신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