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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산시, 성연면 고남2리 마을 풍년을 위한 단오제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2일 성연면 고남2리 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 아래에서 단오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날 단오제에는 김기윤 성연면장, 안정상 고남2리 이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의 주민이 모여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떡과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서로를 위한 덕담을 나눴다.


주민들은 그네타기,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남2리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제뿐 아니라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유래가 되는 삼신샘 앞에서 삼신제를 지내는 등 향토 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존해 오고 있다.


안정상 고남2리 이장은 “단오제를 통해 주민 모두 건강과 행복의 기운을 받기를 바란다”라며 “단오 문화가 후대까지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윤 성연면장은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계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단오제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마을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