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충북

영동군, 상촌 하도대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 본격 영농 시작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 0.6ha 농지에 운광벼 이앙

 

[ 한국미디어뉴스 이호민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예로부터 모내기는 우리 민족의 주요 식량인 쌀 생산과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농작업으로 농업인에게는 큰 의미 있는 행사이다.


영동군의 첫 모내기 농가는 전년도에 이어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 농가로, 이 농가는 매년 부지런히 움직여 지역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해 오고 있다.


남기생 씨 농가는 지난 27일 조생종인 운광벼를 0.6ha의 농지에 심었다.


운광벼는 조생종 중 밥맛이 가장 뛰어나며 수확량도 높은 우수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찍 작업을 한만큼 추석 전 수확이 예상되며, 추석 차례상에 올려질 귀한 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영동군에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 지역에서 이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기생 씨는 “올해는 따뜻한 날씨에서 갑작스런 저온 지속으로 전년보다 2일 늦게 모내기를 시작했으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무사히 모내기를 마쳤다”라며, “최선을 다해 농업에 전념해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내기와 영농활동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