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시는 10일 청원구 북이면사무소에서 북이면 이장 대상으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2차 시범운행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청주콜버스 도입 목적과 효과, 플랫폼 설명, 이용 방법 안내, 오송읍 시범 운영 현황과 10월 개편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상황 등에 대한 설명, 주민 질문 답변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북이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듣겠다”라며 “지역별 맞춤형 운영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간편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port) 청주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로 수요자가 휴대폰 앱 또는 전화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수요자를 찾아가 하차 지점까지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송읍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4대를 시범 운행 중이며, 오는 5월 중 6개 읍․면(북이면, 현도면, 미원면, 남이면, 내수읍, 낭성면)으로 시범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오송읍 시범운행 결과 기존 공영버스 대비 이용수요는 2.7배 증가한 반면 대기시간은 4.5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용 만족도조사에서도 청주콜버스 선호도 긍정적 답변이 84.9%, 기존 노선 대비 만족도 긍정적 답변이 64.8%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