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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범석 청주시장 ‘쌀 값 하락’농민시름…현장에서 소통

벼베기 현장 방문 농가 어려움 공감…적극적 지원책 지시

 

[ 한국미디어뉴스 최지은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17일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됨에 따라 휴암동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김명교(48세)씨 농가는 벼 재배면적이 21ha에 달하는 대농가이며, 농자재 값 상승과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의 실정을 이야기하며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못자리 상토, 맞춤형 비료, 병해충 방제 등 6개 사업에 약 6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벼베기를 10월 초순부터 본격화해 11월 중순쯤 마무리할 예정이며 올해 쌀 생산 계획은 면적 9342ha에서 약 6만 7천 톤으로, 이는 충북 쌀 생산량의 약 28%를 차지하는 양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와 가뭄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피해 없이 벼 수확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우리 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올해 모든 농민이 대풍년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고 농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명교 씨 농가가 흥덕구 휴암동 일원에서 재배한 쌀은 만생종 품종 ‘알찬미’로 쌀 겉모양이 깨끗하고 단백질 함량이 5.6%로 낮아 찰진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 블라인드 맛 평가에서 일본 품종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밥맛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