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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가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오늘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착공했습니다.

 

 

민간개발에 기대 10년 넘게 계획만 세워놓고 방치됐던 사업이었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임을 잘 알기에 국회 행정안전위원 시절부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 왔습니다.

 

사를 면제했고, 드디어 오늘 착공한 것입니다. 후보시절 문재인 대통령님과 제가 드렸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더 없이 기쁩니다.

 

오랜 기간 뜻을 함께해 온 정치적 동지인 전해철 장관께서도 배를 타고 신도까지 와주었습니다. 먼 길 마다 않고 오셨는데, 축하만 하고 가면 섭섭하니 제가 장봉도도 꼭 기억해달라 숙제까지 안겨주었습니다. 삼형제라고 불리는 ‘신‧시‧모도’가 장봉도까지 이어지면 옹진군 북도면의 네 섬이 완전한 사형제를 이루는 것입니다. 다음엔 장봉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천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횡으로는 장봉도까지, 종으로는 강화와 교동을 거쳐 개성‧해주까지 이어가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섬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서 더 나아가 남과 북을 잇고,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번영의 시대를 이어가는 주춧돌을 놓으려는 것입니다.

 

평화는 쉬이 오지 않고,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들이 켜켜이 쌓이고 쌓여 일순간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인천의 이음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다시 불어올 때, 인천을 서해평화협력벨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함께 힘써주신 신은호 의장님과 배준영 국회의원님, 홍인성 중구청장님과 장정민 옹진군수님, 지역 시‧군‧구 의원님들과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리가 완전히 개통되는 그 날까지 꼼꼼하고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경인tv뉴스/ 이 원 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