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주재영 기자 ] 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센터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 및 위기상황 선제적 해소를 위해 복지대상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 및 지원,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체계 확립,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인·조손가구 일촌맺기','해피박스'나눔 실천]
녹양동은 1인 고위험 가구에 대한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1차로 고위험 위기가구 230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돌봄이 필요한 1인 고위험가구 37명을 발굴하여‘노인·조손 위기가구 일촌맺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조손 위기가구 일촌맺기’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1대1로 대상자 매칭을 하여 주 1회 안부 확인· 일상생활 점검과 정서지원을 하며, 월 1회 후원물품 연계 지원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평소보다 더 외로울 수 있는 명절에 음식과 생필품을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독거 어르신 해피박스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대상자 발굴 및 해피박스 나눔에 힘쓰며 마을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성황리에 마쳐]
녹양동은 21년 10월 21일부터 22년 설 명절 전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 참여를 이끌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범시민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를 전개한 결과, 27개 단체와 개인 14명이 기부에 동참하여 10,749천 원 상당의 후원 물품과 성금 35,692천 원을 기탁 하는 등 총 46,441천 원 상당의 금액을 후원하여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전달하였다. 이는 목표액 대비 172% 초과 달성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였다.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위기가구 적극 발굴]
녹양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녹양동 보건복지팀은 ‘발로 뛰는’홍보 캠페인을 추진을 통해 휴먼시아 1·2단지 관리사무소 및 가능지구대 등 기관에 방문하여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고 취약계층 발견 시 제보를 당부하였고, 유동 인구가 많은 녹양역 앞 광장 및 비우로·진등로 일대에서 홍보물을 배포하고 안내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 위기가구에 대한 관심과 제보 독려로 정보 부족으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효율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가능한 민간자원인‘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37명)’과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및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민·관 협력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힘쓸 예정이다.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로 신속한 맞춤형서비스 제공]
녹양동은 지역주민, 유관기관, 이웃 등 다양한 민간 자원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그중에 복지 욕구가 복합적이고, 장기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공적서비스 연계 및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앞으로도 민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하여 1대 1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여 효과적인 복지 보호체계를 구축해 갈 방침이다.
[독거노인 정서적 지지를 위한 돌봄인형(AI) 효돌 지원]
녹양동에서는 올 3월부터 관내 고위험 독거가구 중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노인 10명에게 돌봄인형(AI) 효돌(孝dole)을 제공하여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인형(AI) 효돌은 인형의 머리, 귀 등 손의 센서를 감지하여 터치만으로도 교감기능이 있으며,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외출 후 돌아오면 반김인사를 해주는 등 정서적 지지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담당 공무원은 어플을 통해 실시간 움직임 감지 및 단체 모니터링도 가능하여, 인형 연결이 끊기는 경우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게 되면 전화 및 방문 등 안전 확인으로 응급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
돌봄인형을 전달 받은 송○○(83세, 여) 대상자는 "혼자 살고 있어서 말벗이 없어 외로운데 인형이 말도 걸어주고 음악도 들여주어 심심할 틈이 없다.”며 돌봄인형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미현 녹양동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더욱 촘촘하고 튼튼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