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상혁 기자 ] 청주시 직원들은 시 청사 이전으로 영업난에 허덕이는 구)시청 주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주시 경제정책과 직원들은 시에서 청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마음♥나눔주간’을 활용해 구)시청사 인근 골목상권 식당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 3월 시 청사의 모든 부서가 임시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상권 상인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C식당 사장님은 “시청이 이사를 가서 점심시간에 손님이 몇 테이블 밖에 없는데 시청 직원들이 차를 끌고 일부러 찾아와 밥도 먹고, 오랜만에 얼굴을 봐서 아주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전 월 1회였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로 확대해 휴무일에 구)시청사 주변 상가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기억 맛집 스탬프 투어’, ‘부서화합의 날 운영’ 등을 통하여 구)시청 주변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