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교실 수업 회복을 위해 초등 수업 성장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의 첫날인 28일에는 울산대 정종원 교수의‘포스트 코로나 수업의 변화’를 주제로 한 비대면 강연을 시작으로 특강 2회, 원탁 토의 2회 등 총 4회에 걸쳐 초등 교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되는 초등 수업 성장회의는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의 현안을 짚어보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찾고 학교에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수업 성장회의 주제는 두 가지로 지난 2년간의 원격수업 쌓은 경험과 온라인 수업 기술을 동력으로 한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성장 방안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프로젝트 수업 내실화 방안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학교 현장으로 안내하여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년 회의 등의 연구 모임을 통해 학교 단위에서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성장 회의에 참석한 도산초 교사는“교과서 안의 내용만 잘 전달해도 좋은 수업이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 학생과 학부모는 수업에 대한 요구사항이 다양하고,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 실시되는 동안 소통이 어려워 더욱 힘들었는데 이번 수업 성장회의를 통해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수업 역시 달라져야 함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하반기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업 성장회의’를 실시해 교육공동체가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