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학교 안의 지원만으로 어려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통합 맞춤형 ‘움터’ 프로젝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움터 프로젝트는 새싹이 땅속에서 움터 오르듯 배움의 기초부터 다져 꿈과 희망을 키운다는 의미로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통합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지원기관 연계, 학습심리․정서 전문지원기관 연계, AI활용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1:1 맞춤형 학습코칭 프로그램, 움터 체험형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움터’ 프로젝트 지원을 희망하는 초등학생 78명을 선정하였고 담임교사 소견을 바탕으로 부진요인별 심층 진단과 개인 맞춤형 지원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대상별 다양한 학습부진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통합 맞춤형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28일 1차 협의회를 가졌다. 통합 맞춤형 협의체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별로 가장 적합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기관 연계 지원팀, 기초학력 현장지원팀, 행정통합 지원팀으로 구성하고 12명의 위원을 위촉하였다.
위원들은 난독 및 심리정서 전문가와 유관기관 담당자, 현장 교원으로 구성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협의체는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효과를 점검하고 종료 후에는 학생의 변화 정도를 분석하여 추가 지원 여부도 결정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습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통합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격차를 줄이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