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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벼 못자리 육묘 관리 철저 당부

농업기술센터 4~6월 못자리 현장지도 TF팀 운영… 피해 발생 시 현장지원 요청 당부

 

[ 경인TV뉴스 김종대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 설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서천 지역의 못자리 설치시기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가 적기로, 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6월까지 못자리 현장지도TF팀을 특별 운영(주말근무 편성)하여 못자리 설치 및 초기관리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상자쌓기 후 고온피해와 백화묘 발생에 주의하고 차광막을 덮어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하며, 상자쌓기를 할 때는 20~25단 이하로 쌓아 출아 중 열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아 온도는 30~32℃를 유지시키고 3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며, 녹화기에는 25℃ 내외로 유지한다.


특히, 서천지역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직포 못자리는 냉해에 취약해 갑작스러운 야간 저온 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중만생종 기준 4월 28일에서 5월 8일까지 못자리를 설치해야 한다.


못자리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입고병(모잘록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10℃ 이하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온도 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온도관리와 예방 위주의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뜸묘는 육묘 중 주·야간 급격한 온도 변화와 종자 밀파 및 상자 내부의 과습과 상토중의 산소 부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량의 종자파종과 적정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파종 전에 적용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벼농사의 기본이 모 육묘과정인 만큼 육묘초기 기상변화에 맞춰 육묘상태를 세심히 관찰하여 병해 및 생리장해에 대처해야 한다”며 “못자리에 이상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