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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 소장품부터 역대 대통령 식기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윈도우 갤러리서 만난다

갓 기증받은 소장품 6점 첫 공개, 역대 대통령 식기로 엿보는 청와대 식문화 눈길

 

[ 경인TV뉴스 박상혁 기자 ] 갓 기증받은 따끈따끈한 신 소장품부터 청와대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식기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상설전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9일, 공예관이 운영하는 3부작 상설전시 공간 중 하나인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윈도우 갤러리에서 ‘2022 소장품전’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작품 전면 개편을 통해 ‘소장품 기획전 - 행위의 가치’를 진행한지 8개월 만에 또 한 번 새로운 작품들로 시민과 만나게 된 이번 상설전은 ‘신 소장품展’과 ‘역대 대통령 식기展’,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신 소장품展’에서는 지난 3월 기증받은 공예 작품 6점을 전시한다. 나기성 작가의 ‘2021 naki-butterfly(2021)’, 박송희 작가의 ‘책거리’, 송재민 작가의 ‘꿈(2020)’, 이해은 작가의 ‘동지백 (대·소, 2020)’, 정철호 작가의 ‘평면과 입체사이_신윤복(2021)’, 정혁진 작가의 ‘빛, 피어오르다(2019)’가 공예관 수장고에 입성한지 한 달 만에 첫 공개되는 자리로, 지역 현대공예작가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 식기展’에서는 한국도자기가 제작한 역대 대통령 5인(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의 식기 세트 4점(김대중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이 사용하던 식기 그대로 사용)을 만난다. 대통령 식기는 현재 대통령 기록법에 의해 대통령 기록원 및 국가기록원에서 보관 중으로, 공립이나 민간에서 같은 종류의 식기를 보관하고 있는 사례로는 공예관이 유일하다.


공예관은 식기 세트와 더불어 당시 만찬장 사진 등 관련 기록들을 함께 전시해, 전면 개방을 앞둔 청와대의 식문화를 미리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람은 공예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