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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교육청, 교실 속 세계시민교육 지원 강화

선도교사 35명 운영, 학교에는 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 경인TV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세계시민교육이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교사 확대 운영 등 지원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해마다 30명 내외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선발․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기 35명을 필두로 지속해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 문화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보다 포용적이며 책임감 있는 시민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이다.


개인의 차원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성은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글로벌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도교사 35명을 대상으로 23일 연수를 실시했다. 아태교육원 이지홍 실장과 기존 중앙 선도교사들의 다양한 학교 실천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매달 4차례 걸쳐 연수를 한다. 세계시민교육의 이해 및 학교 실천사례(1차), 코로나시대 생태적 삶의 변환(2차), ,특히 우리 사회에 직면하고 있는 지구와 환경(3차), 한국 사회 난민과 인권 문제(4차)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6월과 7월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공익법센터 이일 변호사 등 특별강사도 초빙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도교사 학교에 교당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8교를 지원하였고 올해는 31교에 지원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 체험활동비, 동아리활동비 등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지원한다.


앞으로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교 교육현장에서 민주적 소양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