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고훈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전 초,중,고의 행정학급 모두를 융합형 선진교실(전자칠판 등)로 구축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합형 선진교실이란 교수학습내용의 디지털 전환과 1:1 맞춤형학습, 협력학습, 프로젝트학습, 대면․비대면 수업 등 다양한 혁신적 교수,학습이 가능한 교실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5개교 34실, 중학교 12개교 321실, 고등학교 21개교 436실 등 총 38개교 791실에, TV형 전자칠판 또는 프로젝터형 전자칠판 구축을 지원했다. 예산은 교실당 1,000만 원으로 총 79억 투입했다.
또, 교실 수업 활용을 위한 각종 연수를 비롯해 학교 현장 의견수렴, 구축 수요조사, 대면․비대면 모니터링을 통한 현황 분석 등으로 사업안착과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선진교실 구축 결과 만족도가 높고 감염병 확산 등에 따른 온․오프 연계 교육과 대체학습 필요성 증가에 따라 올해는 울산 관내 전 초,중,고의 행정학급(일반학급과 특수학급) 전체를 융합형 선진교실(전자칠판 등)로 전환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24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작년에 이어 행정학급(일반학급, 특수학급) 90교, 2,250교실 전체를 융합형 선진교실로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상반기에는 128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행정학급의 약 50%인 49교 1,286실의 구축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2차 추경으로 약 135억 7,0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당초 2023~2024년에 지원할 계획이었던 초등학교 52교 1,357실 또한 연내 지원해 전 초,중,고 행정학급을 융합형 선진교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14일 전 초등학교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 담당교사 122명을 대상으로 2022년 초등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설명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 목적, 경과보고, 기 구축교 모니터링과 만족도 결과 공유로 융합형 선진교실 조성에 대한 현장 교사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2022년 구축지원 계획, 구축 절차, 구축 사례 및 활용 사례연수 등의 상세한 안내와 사전 정보 제공이 주요 내용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삼남초 정보부장 교사는 “온,오프 연계교육이 활성화되고, 미래교육 학습 환경이 조성되면 학교 현장의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으로 양질의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이 가능하고,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활용하며, 교실 수업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 전환하여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원활한 교실 등 혁신적 교수,학습을 위한 공간인 융합형 선진교실을 조성하여 울산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고등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연수는 오는 21일 과학관 빅뱅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