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에서 연수를 진행 중인 춘천 Great Books 연수단이 아나폴리스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교육을 매개로 한 양 도시 간 교류 기반을 다졌다.
미국 현지시간 13일, 연수단과 춘천시 Great Books 교육 전문가 한경민·이용화 교수는 세인트존스대학 소재지인 미국 아나폴리스시(시장 제럴드 리트먼)의 공식 환영 행사에 초청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Great Books 교육을 중심으로 그간의 교류 성과를 되짚고 연수·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춘천시와 아나폴리스시는 지난해 6월 국제교류 및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고 세인트존스대학과는 Great Books 프로그램 업무협약(MOA)을 맺어 교육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춘천 Great Books 튜터 양성 해외연수에 참여 중인 춘천 지역 교사들은 세인트존스대학 현지에서 정규 수업과 세미나를 중심으로 연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수는 춘천시와 한림대가 Great Books 튜터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선발된 지역 교사 4명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현지에 파견하는 첫 연수로, 한림대학교 RISE 본부 주관 아래 추진되고 있다. Great Books 프로그램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 수업 모델로 고전과 명저를 읽고 2명의 튜터와 학생이 질문과 토론을 통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자기주도형 교육 방식이다.
특히 이 연수는 춘천시 교육 분야 자문역인 한경민 한림대 영문학과 교수가 기획과 현지 운영을 총괄해 연수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경민 교수는 세인트존스대학의 교육 철학과 수업 구조를 국내 교육 현장에 접목해 춘천형 Great Books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연수단은 세인트존스대학에서 정규 수업과 세미나, 튜토리얼을 참관하며 춘천 교육 현장에 Great Books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있다. 수학·문학·과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Great Books 수업에 참여해 토론 중심 교육모델을 직접 관찰하고 현지 튜터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인트존스대학의 교육 철학과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고 있다.
춘천시는 전문 튜터 양성을 위해 이번 연수 외에도 올해 하반기 세인트존스대학 튜터의 춘천시 파견과 7월 교사·고등학생 대상 세인트존스대학 여름 아카데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2024년부터 교사 대상 튜터 양성 세미나를 운영해오고 있고 지난해 춘천시 제안으로 한림대가 춘천형 Great Books 교육과정 기획·운영과 튜터 양성 자격 과정 개발을 담당하는 Great Books 교육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Great Books 튜터 양성의 현장성을 높이고, 연수 성과를 지역 교육 현장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연수 종료 후에는 참여 교사들이 연수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개선에 참여하는 후속 과정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