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주도할 미래 산업을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은 12월 29일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인천시 RISE사업 단위과제인 ‘스마트 모빌리티 특화 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2025학년도 동계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로봇산학 캡스톤디자인’의 Kick-off 미팅을 진행하고, Physical AI 기반 실전형 로봇 인재 양성 플랫폼을 가동했다.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행사에서 프로그램의 지도교수인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김우용 교수는 “Physical AI는 떠오르는 미래 기술이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미래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혁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는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김흥수 교수의 ‘Sim-to-Real 엔지니어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되어, 가상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이 실제 로봇 기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엔지니어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조명했다. 또한 산업체 멘토로 참여하는 ㈜유일로보틱스 김기성 박사 주도로 학생들과의 기술 교류 세션이 마련되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술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시뮬레이션 기술이 집약된 Isaac Sim 및 강화학습 엔진 Isaac Lab을 통해 4족 로봇의 장애물 회피, 경로계획, 목표 지점 도달을 위한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현실 로봇에 전이하는 Sim-to-Real 엔지니어링 전과정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기술을 실전 경험하며, 로봇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체계화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인천대학교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및 전기공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로봇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가 실무 멘토로 참여해 산업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적인 기술 난제를 과제로 제시하고, 학생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고성능 GPU 기반 실습 환경 구축 △강화학습 기반 로봇 제어 △객체 인식 및 로봇 비전 △보상함수 설계 및 시뮬레이션 검증 △실 로봇 이식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 총 6회, 12시간의 집중 멘토링을 포함한다. 또한 12월 30일에는 ㈜유일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라인 및 연구환경을 경험함으로써 미래 핵심 직무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특화 기술교육’단위과제 책임교수인 박기원 교수(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는 “Physical AI는 차세대 로봇산업의 핵심 역량이며, 인천대는 이를 교육 현장에 가장 먼저 도입해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분야의 실전 엔지니어를 키우는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학의 기술력과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결합해 미래 로봇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고급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선도적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국립인천대 김규원 RISE사업단장은 “로봇을 앞세우고 미래차-반도체-바이오 중심의 지역 전략산업 연계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다. 이것은 인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자동화 및 지능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인재 허브 대학으로써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도약을 위한 전략적 노력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