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양선희 기자 ] 인천 부평구는 30일 부평구청어린이집으로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지역연계모금으로 연계돼, ‘2026년도 민관 협력 지역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성금 중 15만원은 부평구청어린이집(원장 조동옥)의 ‘북스 쿡스 펀스(Book’s Cook’s Fun’s)’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올 한 해 아이들은 자연을 주제로 한 도서를 매월 읽고, 텃밭과 연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농작물과 요리한 음식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을 성금에 보탰다.
여기에 교직원들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더해 구에 전달할 성금이 마련됐으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부평구청어린이집은 지난해 19만4천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또 나눔과 배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성교육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고운 마음이 담긴 소중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실천이 아이들에게는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는 밑거름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