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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소방본부,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돌입

- 12월 24일부터 1월 4일까지… 화재 예방·신속 대응 총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중 화재 및 각종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평균 화재 건수는 28.7건으로 하루 평균 4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난방기기 사용 급증하고 연휴 기간 산업시설 가동 중단과 상주 인력 부재 등의 이유로 화재 위험 요인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다중이용시설·행사장 예방 순찰 강화 ▲터미널,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다중 운집 장소에 소방력 전진 배치 ▲전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및 24시간 대응 태세 유지 등 예방·대비·대응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에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대형 쇼핑센터, 해맞이 명소 등 8개 주요 장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의 상황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과 산악사고, 한랭 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조·구급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임원섭 본부장은“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대형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연휴 기간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