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군산시가 스마트 승강장 확대 설치를 중심으로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에 나서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생활 체감형 교통복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시는 2020년부터 스마트 승강장을 도입해 올해 7개소를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총 13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매년 4개소 이상을 추가 설치해 읍·면 소재지와 시내 주요 승강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승강장은 냉·난방기, 탄소발열벤치, 미세먼지 차단, 실시간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 등을 갖춘 시설로,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여건 속에서도 쾌적한 버스 대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탄소발열벤치와 BIT가 설치된 승강장은 냉·난방기만 추가 설치하면 스마트승강장에 준하는 이용 편의성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한 시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냉·난방기 설치 방안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파에 대비하여 시는 관내 226개 버스승강장에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은 탄소발열벤치를 설치하고, 200개의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등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승강장에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의 경우, 97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더 나아가 군산시는 올해 태양광 LED 무개승강장 40개소도 설치했다.
태양광 LED 무개승강장은 외부 전력 없이 태양광으로 점등돼 야간에도 승강장 시인성이 뛰어나며, 어두운 지역에서 버스 무정차 예방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스마트 승강장을 중심으로 승강장 시설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예산 효율을 고려한 단계적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대기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