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은 혜움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서 청소년 주도형·AI 활용 활동으로 자체 기획 여행 프로그램 ‘우리가 짠디!’ 고성·속초 여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ChatGPT를 활용해 여행 일정 초안을 구성하고, Napkin AI를 통해 일정을 도식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네이버와 구글 검색을 활용해 숙소와 체험 장소의 위치, 이동 동선, 안전성, 비용 적절성을 직접 비교·검토하며 최종 일정을 완성했다. 일정 구성뿐만 아니라 숙소 선정과 예산 산출까지 청소년들이 논의하며 결정해 자기주도적 의사결정 역량을 키웠다.
여행지는 연천과 같은 접경지역 특성을 지닌 강원도 고성과 해안 문화가 발달한 속초로 선정됐다. 청소년들은 DMZ 박물관, 전통시장, 해안 지질 탐사, VR 체험, 미술관 및 중앙시장 탐방 등을 통해 연천 지역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탐구했다.
이는 단순 관광이 아닌 지역 이해와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한 학습 중심 여행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들은 기획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청소년들의 계획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동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전 일정을 동행해 숙박형 프로그램에 대한 안전관리와 현장 지원을 담당했다.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스스로 기획하고 선택한 경험이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며 “이번 활동은 청소년의 의견을 존중하고 실천으로 연결한, 청소년활동의 AI 디지털 전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