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아써 리)가 지난 12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가을학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의 응용수학통계학과, 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 기술경영학과 등 5개 학과에서 7개국 출신 총 81명이 졸업하였다. 대학원생 중에서는 10명이 석사학위를, 1명이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아써 리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쌓은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기술적 역량과 대인관계 역량은 미래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을 차별화하는 것은 단순한 전문 지식이 아니라, 협업하고 혁신하며 함께 해답을 만들어가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기심, 협업, 그리고 탁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로, 졸업 이후에도 여러분의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칼 레쥬웨(Carl Lejuez) SBU 선임 부총장 겸 SUNY Korea LLC 이사장은 “SUNY Korea와 스토니브룩대학교의 파트너십은 학생들이 전문성과 시민의식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의 졸업생들은 이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졸업 후에도 전 세계 20만 명이 넘는 SUNY 및 스토니브룩대학교 동문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졸업생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모건스탠리, 삼성, LG, 현대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기업에 진출하거나, 코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카네기멜런대학교, 미시간대학교,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 대학원으로 진학하며 우수한 진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에 개교하였으며,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 학생들은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