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동구는 12월 15일 오후 2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들의 일과 삶이 공존하는 청년 친화도시 동구’을 목표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될 제2차 동구 청년정책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동구 청년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청년 삶 전반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수립 과정에서 청년 주도형 미래도시 조성 TF, 청년 간담회, 설문조사, 제안 대회 등 다양한 참여 절차를 통해 청년 현장의 의견과 정책 수요를 폭넓게 반영했다. 이를 통해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기본계획은 비전 실현을 위해 다섯 가지 중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일하는 청년의 삶과 미래를 지원하는 일삶 공존 도시 조성 △청년문화 활성화를 통한 일상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청년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행복 생활권 구축 △도전과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청년 창조 도시 조성 △청년 주도성과 지역 협력을 강화한 참여 중심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이다.
동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총 7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중 12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청년 제안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는 정책 과정에 청년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스스로 정책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원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이 동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