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오남읍분회가 오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송년 한마음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어르신들에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남읍 경로당 회원과 기관, 사회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남파출소의 ‘노인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으로 시작됐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설명과 예방법 안내를 통해 갈수록 증가하는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어 지역 주민과 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내빈들의 축사를 통해 2025년을 돌아보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마음 노래자랑’이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뽐내며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었다. 노래자랑을 통해 어르신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활기찬 노년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경희 분회장은 “이번 송년회는 노인들의 안전과 행복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태 오남읍장은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르신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을 세심하게 살피고, 경로당 환경개선과 프로그램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오남읍노인분회는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안동시 산풀 피해 성금 기탁 △포천시 수재민 돕기 성금 기부 등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6년에는 관내 노인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오남분회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개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