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과 세무과에서 올해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지방세 세입 증대에 기여한 우수 읍·면·동을 시상하는 한편,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에서는 지방세 징수 실적과 정리 보류 관리 등 7개 분야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읍·면·동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에는 무안면이 선정됐으며, 우수에는 산외면·산내면·삼문동, 장려에는 삼랑진읍·하남읍·상동면·단장면·상남면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과 함께 세무과장의 지방세 징수 총괄 보고가 진행됐으며, 최우수로 선정된 무안면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징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밀양시는 국내·외 경기 불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월 30일 기준 2025년 지방세 징수목표액 1,420억원 대비 100.3%인 1,425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청 세무과에서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추첨 대상은 최근 3년 이상 연 1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자동이체하거나 정기·수시분 등 지방세를 납부 기한 내에 납부한 성실납세자 21,563명이다.
행사에는 시장, 시의회 의장, 이통장연합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첨 결과 선정된 400명에게는 지역 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 명단은 16일 밀양시청 대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당첨자에게 안내문과 밀양사랑상품권을 등기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지방세 징수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