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동구)은 12월 9일(화) 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사)로봇융복합산업부품협의회(회장 전종훈, 이하 “협의회”)와 로봇산업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재학생재직자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제조·로봇·AI·데이터 기반 기술·연구 협력’, ‘기업 지원·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장비·공정·데이터 공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I-RISE 사업을 연계한 로봇산업 규모 확대 및 혁신 성장 기업을 발굴하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 현장형 인력양성에서 공정혁신까지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 인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인턴십·캡스톤디자인 운영, 기업 재직자 및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현장 수요 기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기술·연구협력 분야에서는 제조·로봇·AI·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공정 개선 및 실증 프로젝트, 정부·지자체 공모형 R&D 과제 공동 발굴·참여 등을 통해 남동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기업의 공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지원 및 산학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협의회 회원사와 인천대학교 가족회사를 연계해 기업의 애로기술 발굴 및 전문가 자문, 세미나·포럼·간담회 공동 개최, 지·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시설·장비·정보 공유 분야에서는 인천대학교의 연구장비와 실험·실습 공간을 개방·공동 활용하고, 기업 공정·데이터·현장 정보를 상호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기업이 체감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확장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강동구 단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대학교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협의회의 산업 현장 네트워크가 맞물려 남동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로봇·AI 공정혁신과 인력양성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데이터를 대학이 더 가깝게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단장은 특히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과 실증 중심의 연구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전종훈 회장도 “그동안 회원사들과 함께 공정혁신과 로봇 도입을 고민해 왔는데, 이번 인천대학교와 의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R&D, 인력양성, 정부사업 연계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학과 기업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꾸준히 소통한다면, 로봇산업이 인천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듣고, 산학 연계 R&D, 표준공정모델 실증, 공동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