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암군의 한 공직자가 9일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신북면의 한 1인 가정에 50인치 텔레비전을 기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에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인 이 가정의 세대주는, 장기간 외출이 어려운 탓에 티브이를 보며 세상과 소통해 왔다.
얼마 전 티브이가 고장나 사례관리사에게 불편을 호소해 오던 이 가정의 사정이 알려지자 영암군 공직자가 선뜻 기부에 나선 것.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 진한겸 팀장은 올해 10월 영암군민의날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티브이를 사례관리사를 거쳐 이 가구에 전했다.
1인 가정의 세대주는 “티브이가 없어 하루가 길고 힘들었는데, 큰 화면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진 팀장은 “어려운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랐고, 새 티브이로 다시 즐거운 일상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