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릉시는 5일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강릉안애 통합돌봄 사업의 우수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226개 지자체 대상으로 1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강원도에서는 유일한 수상으로 강릉시의 통합돌봄 모델이 공식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강릉시는 지난 2025년 1월 통합돌봄 전담조직(TF)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후 지역 의료기관, 요양기관, 사회서비스 기관 등 69개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개 영역, 20개 서비스로 이뤄진 ‘강릉안애 통합돌봄’ 모델을 짧은 시간 안에 완성했다.
특히 강릉시는 재택의료센터 구축, 강릉안애 느린마을 조성, 전 읍면동 통합지원창구 운영, '100인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지역의 돌봄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통합하며 정책 추진력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강릉시는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억 원을 확보하고, 12월에는 통합지원 관련 조례를 공포하며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합돌봄 모델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택의료센터 운영 강화 ▲읍면동 통합지원창구 품질 제고 ▲의료·요양·사회서비스 연계성 강화 ▲강릉형 특화형 돌봄 인프라 확대(강릉형 공공급식 체계, 1촌 돌봄단 등) 등을 통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촘촘하고 안전한 통합돌봄 도시 강릉 완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강릉시가 지역 기반 의료·돌봄 통합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살기 좋은 강릉’, ‘돌봄 안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