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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인재육성재단 조직‧운영 효율성 높이고, 장학사업 더 활성화해야”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조직 및 운영 개선방안 제안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은 11월 28일, 제30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대한 질의에서, 조직 및 운영의 효율성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장학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조직구조와 운영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문제점 및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첫 번째,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 비중의 축소 필요성이다. 음의원에 따르면, 인재육성재단은 연 장학금 지급액이 17억5천만원인데 비해,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가 20억원으로 총 사업예산의 대비 일반관리비의 비중도 32.4%를 차지했다.

이는 공익법인의 일반관리비 비중이 15%~20%가 적정선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두 번째, ‘희망장학금’의 개선 필요성이다. ‘희망장학금’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어려운 계층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학생 1인당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70만원에 1회성에 그치고 있어, 희망장학금 본해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

 

세 번째, 이사진 구성의 편중현상이다. 인재육성재단의 이사진은 당연직 이사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진의 전문분야는 조직운영 또는 교육분야에 모두 14명이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법률분야 1명이며, 금융전문가는 없다.

302억원의 자산을 운영하여, 이자수입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상황에서 자산관리 및 금융전문가가 전무한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음경택 의원은“인재육성재단의 일반관리비는 공익재단으로서는 높은 수준으로, 조직구조의 개선을 통해 일반관리비를 줄여야 하며 줄어든 일반관리비를 장학사업으로 전환하여 인재육성재단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 의원은 “희망장학금을 현재와 같은 금액으로 1회 지원하기보다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희망장학금 운영방식의 개편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