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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경선 전남도의원, ‘행복한 노후’ 강의, 초고령사회 전남의 정책 방향 제시

독거노인 증가 현실 진단... 존엄한 노후 위한 국가책임 강화 필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11월 27일, 목포시노인회관에서 ‘행복한 노후, 전남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전남의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존엄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전경선 의원은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 중 은퇴연령층(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39.7%로 가장 높다”며, “전남은 전체 인구 1/3이 어르신이고 독거노인만 12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대상자들까지 생계를 위해 돌봄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아닌 부족한 노후 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을 떠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책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의 존엄과 편안한 노년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국가적 책임 강화, 일자리 질적 개선, 세대 간 연대로 행복한 노후 비전들을 제시하며 복지정책이 단순 지원을 넘어 삶의 존엄을 지키는 기준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어르신들의 노후는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감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