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철원군은 2025년 찾아가는 어린이 인구교육의 하나로 어린이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운영하며,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1일 오전 10시에는 동송초등학교에서 약 5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첫 공연이 열렸으며,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익숙한 학교 체육관이 공연장이 되면서 아이들은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웃고 박수 치며,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2월 4일 오전 10시에는 신철원초등학교 동비홀에서 저학년 약 20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군은 같은 공연을 학교로 직접 찾아가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일상 속에서 인구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아빠의 일상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아이들이 가족의 역할, 서로를 돌보는 마음, 생명과 성장의 가치를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석태문 인구정책과장은 “동송초에서의 첫 공연 반응이 매우 좋아,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 같았다”며 “오는 12월 4일 신철원초 동비홀 공연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준비하겠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원군 ‘찾아가는 어린이 인구교육’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군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철원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 · 중·고등학교, 나아가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철원군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