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나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연구회’는 지역 맞춤형 문화․관광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를 비롯해 거제시, 김해시, 진주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
연구회 위원인 김철민·임성환·황광민 의원은 첫 일정으로 통영시를 방문해 통영국제음악당과 이타라운지에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을 체험하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논의와 지역성을 반영한 고유 콘텐츠 발굴이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의 핵심임을 확인했다.
이어 거제시에서는 옛 수산물 가공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그네스 파크를 견학하며 자연·역사·문화가 융합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튿날 김해시에서는 건축도자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지역 인지도를 높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방문해 나주시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복합문화독서공간인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과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언엔드를 둘러보며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진주시에서는 전통산업인 실크를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한 진주실크박물관을 견학하며 전통산업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주시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철민 의원은 "이번 현장 견학은 각 지역의 공공·민간 건축물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라며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맞아 나주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관광 콘텐츠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와 논의를 토대로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