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보성군의회는 17일 의원협의실에서‘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활용방안 정책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보성군 맞춤형 에너지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체계와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보성군의회 지역개발분야 정책개발 의원연구회(대표 문점숙 부의장)가 주관하고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 정책연구 간담회 등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한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관심을 높여왔다.
연구진은 최종보고에서 보성군 에너지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 ▲마을공동체 우선 원칙 확립 ▲5단계 발전모델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 소득 창출 ▲공공 기반 부지의 전략적 활용 등으로, 보성군 실정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지역개발분야 의원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는 보성군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가능한 에너지전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구결과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열 의장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보성군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의회는 연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조례 정비, 시범사업 발굴, 주민참여 확대 방안 마련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