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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11월 ‘분청문화의 날’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 선물

3천여 명 운집 가을 감성 만끽.... 체험·공연·마켓 행사로 풍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 일원에서 개최된 ‘11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에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분청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감성 가득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감성 버스킹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서는 가수 한길로의 기타·색소폰·대금 연주가 이어져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웠고, 폴라로이드의 재즈 공연과 지수양의 트롯 무대 등도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함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분청사기 물레체험 ▲스테인드데코 무드등 만들기 ▲자개 스티커 도자기 키링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분청사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가죽공예 카드지갑 만들기 ▲문화상품 폭탄 세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 내내 긴 줄이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도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즉석에서 조리한 통돼지 바비큐와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참여해 프리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과 판매상품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인 ‘가족 보물찾기’와 ‘행운의 경품 추첨’도 진행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분청문화의 날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을 감성을 느끼며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흥의 분청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부터 운영 중인 분청문화의 날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관람객이 1만 2천 명을 넘어서 박물관 활성화와 인지도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