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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고삼’ 과 ‘유산’ 이 만난다

정유재란에서 근대 기독교 역사까지, 순천의 유산을 잇는 특별한 하루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순천문화유산탐방’을 오는 28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과 근대유산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조선시대 정유재란의 흔적부터 근대 기독교 역사의 발자취까지, 순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하루 일정으로 구성된다.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10개 학급 약 200여 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 해설사와 함께 유적의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정유재란 역사체험학습장 또는 기독교역사박물관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또래 간 교류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어울림체육관에서 공연, FM 라디오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미니게임 등을 체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활을 마친 청소년들이 잠시 쉼을 얻으며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긍심을 느끼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