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창군이 소비자 신뢰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GAP) 확대에 나섰다.
GAP 인증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제도’는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 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현재 순창군 내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791농가, 인증 면적은 약 534ha에 달한다.
이 가운데 두릅은 전체 인증 면적의 52%를 차지하며, 군에서 가장 많이 인증받은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쌈채소, 과수 등 다양한 품목이 GAP 인증을 받아 안전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신규 인증 농가 확대를 위해 토양, 용수,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비와 함께, GAP 인증 심사 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GAP 인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GAP 인증 절차는 농업인이 위해요소관리계획서와 기본교육 이수증을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증기관이 심사를 진행한 뒤 적합 여부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증을 받은 일반 농산물의 유효기간은 2년, 인삼류 및 약용작물과 같이 동일 재배포장에서 2년 이상 재배 후 수확하는 품목은 3년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GAP 인증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