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건강주치의제’ 시행을 앞두고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위원을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광주광역시 북구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과 정책 자문,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는 ▲건강주치의 추진 전략 및 정책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 수립 및 성과 평가 ▲관련 기관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 위원은 총 20명 이내로 구성될 전망이다. 위원장인 보건소장과 북구 의사회장, 건강보험공단 광주북부지사장 등 3명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관련 부서장, 구의원, 의료 관계자, 공개모집 위원 등 17명을 위촉한다.
전체 위원 중 공개모집 인원은 5명이며, 건강 및 보건의료 관련 학계·연구기관 종사자, 보건의료·복지 관련 단체 추천자 또는 건강주치의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 18시까지이며, 방문·우편·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신청자들의 전문성·경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위원 선정 시에는 성별 균형과 타 위원회 중복 참여 여부 등도 함께 고려된다.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북구는 이번 공개모집과 함께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복지단체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위원 위촉 절차도 병행해 11월 말경 최종 협의체를 구성·발족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은 북구형 건강주치의제의 제도적 틀을 완성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의료 전문가, 관계기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건강한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