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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광역시 황예원 북구의원, ‘등굣길 안전 전수조사 및 위험도 지표 개발’ 촉구

겨울철 빙판길, 차량 · 학생의 동선 겹침 등 안전사고 위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초·중·고 통학로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위험도 지표 개발을 촉구했다.

 

황예원 의원은 “최근 동림동 한울초등학교 등굣길을 직접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 구청 관계자들과 보행로 개선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현장 점검 결과, 일부 구간은 경사가 급해 겨울철 폭설 시 인도가 얼어붙는 등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고, 평상시에도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쳐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등굣길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북구 관내 93개 학교의 통학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위험지역을 데이터화해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리적 지표, 교통 환경 지표, 환경 지표, 행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통학로 위험도 지표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은 구청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광주시와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걷는 등굣길은 언제나 안전한 길이 되어야 한다”며,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으로서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