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는 지난 10월 26일(일), 인천대학교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연구소(센터장 강동구, 인천대학교 화학과 교수)와 함께 해양과 관련된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인천의 6대 전략 산업 이해를 돕기 위한 'i+사이언스로드 대학 연구소 탐방 프로그램'의 두 번째 여정으로,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열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연구소' 탐방 프로그램에는 인천 지역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하여, 해양 환경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탐구 열기를 보여 주었다.
프로그램은 4가지의 소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교육과 실험이 동반된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연구소 내 첨단 장비 체험 ▲바이오플라스틱 필름을 통한 FT-IR 필름 분석 ▲바이오플라스틱 직접 제작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실제 연구 현장을 생생히 경험했다.
특히, 교육과 실험을 병행하며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리부터 제작, 분석까지 전 과정을 몸소 겪으면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내고,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바이오플라스틱을 직접 만들어보고 분석까지 해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버리는 플라스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고, 친환경 기술이 왜 중요한지 깨달았어요”라며 깊은 인상을 표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연구소에서 직접 플라스틱을 제작하면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과학자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한기순 센터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i+사이언스로드'를 통해 인천의 핵심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미래를 탐색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기획한 ‘i+사이언스로드’ 연구소 탐방 프로그램은 인천의 6대 전략 산업(항공,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모빌리티 융합기술연구소 탐방에 이어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연구소 탐방이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 15일(토)에는 바이오소재공정개발연구소, 11월 16일(일)에는 I-Nano Fab 연구소 탐방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어,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고 이공계 인재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2021년부터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www.inuisge.kr)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0개 지역 기관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연간 17만여 명의 인천시민이 이용하는 지역 과학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본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통해 과학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