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는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3회 인천사랑 걷기대회˼가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사랑운동‘ 실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 그리고 ’인천 사랑‘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의 계기를 만들기 마련된 이번 대회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을 출발, 3.6km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인천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 인천사랑운동캠페인 △ 깨끗한 인천 만들기 △ 심폐소생술 체험 △ 소방안전 체험 △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서명운동 △ 탄소중립실천 체험 △ 장기기증 홍보 △ 취업지원 상담 △ 고향사랑기부제홍보 △ 나만의 퍼스널 컬러 향수 만들기 △ AI 노래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인천사랑‘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맑고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서로의 웃음 속에서 건강과 행복이 자라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인천사랑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인천사랑운동의 불씨가 시민 한분 한분에게 퍼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남동구에서 가족과 함께 참가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인천의 자연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걷기만이 아니라 인천 사랑 운동에 작게나마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 씨는 “처음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참여했는데, 시민분들이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셔서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사랑운동 실천지원 조례⌟에 따라 2003년에 설립되어 300만 인천시민의 힘과 슬기를 모아 인천사랑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하며 ‘모두가 행복한 인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