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2025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10월 20~23일) 기간 동안 지난 7~8월 APEC SOM3(제3차 고위관리회의) 소방안전대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운영하며 국제행사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기간에 맞춰 인천소방본부는 10월 19일(일)부터 23일(목)까지 5일간 집중 소방안전대책를 운영했다. 이를 위해 APEC 전담 출동대 차량 18대와 인력 44명을 동원, 연인원 220명 규모의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했다. 24시간 비상근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단 하나의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사전 대비 단계에서 다각적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첫째,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회의장 및 주요 시설을 점검해 화재 위험을 사전 제거 / 둘째, 위험물제조소 등 출입검사로 인화성·폭발성 물질을 엄격히 관리 / 셋째, 소방훈련을 통해 현장 인력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 / 넷째, 공식 회의장인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소방본부장 및 APEC소방안전추진단장(현장대응과장)이 직접 현장 점검하며 위험요소를 점검·해소했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으로 APEC 회원국 대표 및 참석자 약 2,400여명의 안전을 완벽히 보호했다.
김성덕 APEC소방안전추진단장은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의 핵심 무대로, 소방본부의 헌신적 노력으로 무결점 안전환경이 조성됐다"며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인천소방본부의 전문성과 책임감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국제사회를 위한 안전 수호의 최일선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재무·구조개혁장관 및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무역·투자 자유화, 지속가능 재정, 디지털 경제 전환 등 아·태 지역의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회의는 컨센서스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인천소방본부의 안전관리 성과에 대해 국제행사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천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대규모 국제행사와 일상 안전관리에서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인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입출국 정상들을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준비 중이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