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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글로벌 K-컬처 센터’ 개소…

-K-컬처 연구·교육 허브로 도약 본격화



- 인천글로벌캠퍼스에 K-콘텐츠 연구·교육 허브 설립… 공공외교·문화산업 발전·전문인재 양성 추진

- K-컬처 플랫폼으로서 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두보의 역할 할 것

- 美 조지메이슨대학(워싱턴 D.C. 인근 동부 위치)과 연계, 글로벌 교두보 역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인천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K-컬처 및 콘텐츠 연구 거점 조성을 위해 ‘글로벌 K-컬처 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조슈아 박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영상 축사를 전했으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규탁 글로벌 K-컬처 센터장이 센터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발표했으며, ‘역사와 이론에서 미래를 찾는다’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는 조영한 한국외대 한국학과 교수,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여성학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이기남 훈민정음세계화재단 이사장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강고은 한미기업인친선협회(AKBFF) 회장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 문대성 세계올림픽태권도연맹 이사장 ▲한상정 인천대 K-컬처센터장 겸 평생교육원장 ▲김준범 EBS 국장 등 문화·교육 관련 기관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글로벌 K-컬처 센터’는 K-콘텐츠가 단순 수출상품을 넘어 전 세계에 문화적·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함에 따라,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발전시킬 전략적 학술·산업 거점으로 설립됐다. 이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인천은 국제공항과 첨단 도시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K-콘랜드(K-Con LAND) 프로젝트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K-컬처 교육 및 전문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조지메이슨대는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글로벌 네트워크, 한·미 캠퍼스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K-컬처 연구와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에서 독자적으로 설립·운영하는 이번 센터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K-팝,  게임,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외 학술대회 및 연구 프로젝트 수행 △문화산업 전문가 양성 지원 △국내외 문화산업과의 산학협력 △해외 학생 대상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연구와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인천시의 K-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학부생 연구 참여를 확대하고, 콘텐츠 기획, 미디어 운영, 문화산업 관리 등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인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된 이규탁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국제학과 교수(케이팝·대중음악 전문가)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와 ‘글로벌 K-컬처 연구소’는 K-콘텐츠의 창작과 확산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본교를 찾는 다양한 국적·인종·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고 배우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인천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문화 교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하고, 앞으로의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술적, 교육적, 문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슈아 박(Joshua Park)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대표는 “조지메이슨대학교는 학문과 실천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 K-컬처 창작을 넘어 전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K-컬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며, “학생, 교사, 기업,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글로벌 교육 교두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버지니아 주 최대 규모의 공립 연구중심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이다. 미국 캠퍼스는 워싱턴 D.C. 인근에 동부권 핵심 지역에 위치하여 백악관, 정부기관, 글로벌 대기업과 첨단 IT 기업과의 연계가 활발하며, 학생들에게 미국 현지 인턴과 취업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시행한 월스트리트저널 대학평가에서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30위, 전체 대학 기준으로 76위에 오르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국 캠퍼스는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학생들은 미국 캠퍼스에서 1년간 학업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소개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 페어펙스(Fairfax, VA)에 위치한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다. 이곳은 미국 동부권 핵심 지역으로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 정부기관들이 밀집되어 있고,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과 첨단 IT와 데이터, 경영 산업의 중심지로서 학생들의 미국 현지 인턴과 취업 네트워크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이러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정부기관, IT와 데이터, 경영 분야 등에서 다양한 인턴십 경험과 글로벌 취업 기회를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특히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버지니아 주 최대 규모의 공립 연구중심대학으로 재학생 수는 약 4만명에 달한다.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경제학과, 미국 공립대학 중 가장 뛰어난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학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국제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데이터과학과 학사 과정과 데이터과학과 석사, 법학 석사(LLM) 과정이 우수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시행한 대학 평가에서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30위, 전체 대학 기준으로 76위에 오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혁신’, ‘전문성’, ‘기업가 정신’이라는 세가지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과 미국의 중심으로 연결되는 허브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는 미국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재학생들은 송도에 위치한 한국캠퍼스에서 3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위치한 미국캠퍼스에서 1년을 보내며 글로벌 경험과 미국 진출시 매우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 한미 대륙 간 공동 강의 등 미국 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로 유명하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의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82%이며 (졸업 1년 후 기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 바이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서울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원,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등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