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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항공기 사고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8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일원서…실전 대응력 극대화 목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항공기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황실 토론과 현장 대응을 동시에 진행하는 실전형 훈련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28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사고 상황 전파부터 상황판단회의 개최, 위기대응기구 가동, 응급복구까지 사고·재난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해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에서 항공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기 사고를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했다.

 

제주시와 제주소방서,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조업사, 공항 상주기관 등 다수 기관과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는 공항확충지원과를 비롯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상황판단회의와 조치사항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동시에 제주공항에서는 한국공항공사 관제인력과 공항소방구조센터, 제주소방서, 제주시, 공항경찰대, 항공사, 항공조업사가 사고 수습 현장훈련을 펼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기관, 한국공항공사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제주도는 2022년 최우수기관, 2023년과 2024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항공기 이용률이 높은 제주지역 여건에 맞춰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기관별 조치 매뉴얼 검토와 합리적인 협업방안 도출, 예행연습 등을 통해 훈련 효과를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